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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미국 여행을 준비 중인 요즘. 출국일이 코 앞입니다.

바삐 지내는 와중에 여행 계획 짜려니 정신이 없어요.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회사는 야근이 잦고, 주말에도 출근하기 일쑤고,  온전히 날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너무도 한정적인지라, 잠을 줄여서라도 해야겠지만 또 잠이 많은 사람이라 참 그러기가 쉽지가 않네요.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가게 되었습니다.

산타페에 가게 된 건 우연이지만 기대가 큽니다. 대학 동기인 저와 친구는 비슷한 류의 취향을 갖고 있어 우리는 서로 좋게 생각하고 있었고,  무리는 달랐지만 재학 중에 오며가며 대화도 해보고 같이 시간을 보냈던 소소한 기억들로 우리는 계속 이어져 온 것 같습니다.

서로 사회인이 되어 바삐 지내 몇 년을 못 만나다가도 어느 순간에 우린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문득 문득 떠오르면 연락했고, 종종 만나기도 하고.  그리고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 서론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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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에 가면 대중교통이 좋지 않은 듯 하여 차를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일정은 대부분은 산타페 내에 머물고 하루이틀 정도 교외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차가 필요하겠다 싶어 렌트카를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가는 산타페 시내 근처에 여러 렌트카 업체가 있었는데, 미국 내에서 유명한 허츠, 엔터프라이즈, 버젯, 그리고 개인업체 같아 보이는 곳이 있었습니다. 

허츠는 할인 프로모가 좀 있다고 들었는데, 또 듣기론 회사가 매각되어 불안정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엔터프라이즈를 알아보았습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둘이 타고 다닐 작은 소형차를 알아보았는데, 이틀에 30만원...! 차 빌리는게 싸지가 않네요.

버젯 카렌탈에서 알아보니 좀 더 싼 값에 (이틀에 20만원) 책정이 되어서 친구와 상의를 했는데, 버젯도 약간 뭐 안 좋은 게 있다고 해서 결국 저희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미국 렌트카 예약 (엔터프라이즈)

먼저, 엔터프라이즈 카 렌탈 사이트에 들어가면, 렌트카 업체가 있는 지역명 검색 창이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명을 검색해도 되고, 아니면 구글맵에서 업체를 선택하면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설명페이지에 뜨는데, 그 링크로 들어가면 바로 업체명이 쓰여진 상태로 날짜만 선택할 수 있도록 세팅이 됩니다.

이렇게 업체를 정하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다음 차례인 Brows Vehicles를 눌러 차량을 선택합니다.

저는 이코노미 타입의 차량을 선택했습니다. 차량선택을 완료하면 아래와 같은 추가장비 옵션이 뜨는데, 굳이 추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넘어갑니다.

이제 거의 끝나가네요.

차량 선택이 완료 됐으면 연락처 남기는 란이 있고, 이름과 전화번호, 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아래 쪽에 카운터에 들리지 않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운전면허번호를 적어 내는 란이 있는데, 저는 그냥 가서 해보려고 넘겼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많을 예정이라서 ㅎㅎ

 

예약이 완료됐네요!

상세내역도 잘 확인해주고, 체크리스트라고 나와있는 내용도 확인해줍니다.

그럼 끝! 

렌트카 예약이 끝나니 얼른 가서 차 끌고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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