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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인형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좋아하는 피카츄와 잠만보 인형.
초등학생 때 용돈을 모아서 샀던 첫 인형이었다.
뒤집으면 포켓볼로 변한다. (웃음)
피카츄 귀가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요즘 나오는 인형보다 귀여운 것 같다.
집정리하면서 버리는 옷들과 같이 내일 아침에 수거함으로 갈 예정..
거의 20년을 같이해서 버리기까지 오래걸렸다.
안녕.. 사요나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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